/자료사진=뉴시스
/자료사진=뉴시스

세계기상기구(WMO)가 올해를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로 예상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된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8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기온은 평년(25.1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예년(274.9㎜)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8월 첫째 주(1∼6일) 평균기온은 예년(24∼26도)보다 높아지면서 무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WMO(세계기상기구)도 이미 올해가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라고 예보하면서 전 세계적인 무더위를 예고한 상태다. WMO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14개월 연속 기온과 해양 온도가 월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 지난 1984년 12월 이후 378개월 연속 20세기 월 평균 기온을 웃돌고 있으며 올 상반기 평균 기온도 19세기 때보다 1.3도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WMO는 이런 통계치들을 내세워 올해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