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 남구청. /자료사진=뉴스1 |
경찰에 따르면 건축과 6급 공무원 A씨(59)는 2015년 3월 남구 문현동의 한 빌라 신축공사 인허가 과정에서 건축업자 B씨(46)로부터 수천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지역 부지는 경사가 70도 이상으로 매우 가파르고 공사를 하게 될 경우 주변 민가가 붕괴될 위험이 있는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건축업체에서 일하는 B씨가 토목공사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9000만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건축과 공무원 A씨에게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더 조사해봐야겠지만 A씨의 혐의가 입증되면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