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는 지난 6월 환경부와 태국 자연자원환경부의 환경협력 양해각서 체결 이후 태국 폐수관리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의 후속 사업 개발을 위한 MOU다. 태국 물관리 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인 록슬리 그룹과 한국의 대우건설, 동부엔지니어링, 경동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한국기업의 해외 환경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태국 폐수관리 마스터플랜 사업’을 동부엔지니어링, 경동엔지니어링과 함께 지난 4월부터 수행중이다.
건설, 환경사업, 통신, 무역 등 30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태국 굴지 대기업인 록슬리 그룹은 태국 국내외에서 정수장, 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 실적을 갖춘 기업으로 대우건설과는 지난 1994년 라오스 호웨이호 댐 건설공사를 같이 수행한 경험이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MOU를 통해 록슬리 그룹의 태국 내 사업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 하수처리시설, 정수처리시설, 재이용시설, 소각시설 등 환경사업 전반에 대한 협업을 강화해 태국 환경 시장 진출의 전초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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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산트(왼쪽부터) 록슬리 부사장, 최욱 대우건설 해외인프라사업담당 상무, 고광현 동부엔지니어링 상하수도부 전무, 채수항 경동엔지니어링 상하수도부 전무. /사진=대우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