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공장에서는 내수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중동 등 신흥시장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이 수출선적 물량 축소로 이어지며 전년 대비 8.8% 감소한 78만 8,561대를 판매했다.
해외공장에서는 중국 판매 둔화에 따른 물량 감소를 유럽·미국 공장의 판매 증가로 상쇄시키며 0.6% 증가한 66만 8,029대를 판매했다.
한편 지난 2분기(4~6월) 기아차의 경영실적은 ▲매출액 14조4500억원 ▲영업이익 7709억원 ▲세전이익 1조597억원 ▲당기순이익 825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2010년 IFRS 도입 이후 분기 기준 최고치다. 특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 대비 각각 16.1%, 18.5%, 전 분기 대비 각각 14.2%, 2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4년 2분기(7697억원) 이후 처음으로 7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5.3%로 2014년 2분기(6.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