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석방 명단. 법무부. /자료사진=뉴스1
가석방 명단. 법무부. /자료사진=뉴스1

법무부는 오늘(29일) 오전 10시 교도소 수형자 574명의 가석방을 단행한다. 가석방 명단에는 SK그룹 최재원(53) 부회장도 포함됐다.
가석방은 형기의 3분의1 이상을 채운 수형자 가운데 재범 우려가 적은 모범수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심사위원회는 최 부회장이 형기의 90% 이상을 채운데다 모범적인 수형생활을 해온 점 등을 고려해 가석방 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가석방은 형기의 3분의1 이상을 채운 수형자들 중 재범 우려가 적은 모범수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법무부 장관의 허가를 거쳐 최종 대상자가 확정된다.


최 부회장은 형기의 92.3%가량을 채웠고 교도소 내 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모범적인 수형생활을 해 가석방 명단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 부회장과 함께 가석방 대상으로 이름이 거론돼 온 LIG넥스원 구본상 전 부회장은 이번에 제외됐다.

법무부는 조만간 광복절 특별사면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심사 기준과 대상자를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