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T의 스마트폰 잠금화면 플랫폼 캐시슬라이드가 사용자들의 잠금화면 해제건수를 분석한 결과, 금요일에 스마트폰 사용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폰 사용량, 금요일 1위…새벽시간 사용량은 월요일이 최다
지난 6월 한달 간 캐시슬라이드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활용행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금요일에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평균 약 1억 4500만회 해제해서 가장 많은 사용량을 보였으며, 가장 적은 사용량을 기록한 날은 일요일로 약 1억 2700만회였다.

캐시슬라이드 일간 평균 사용자가 250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금요일에는 1인당 58회 잠금화면을 열어 스마트폰을 활용한 셈.

새벽시간(0~4시) 사용량은 월요일이 약 1,727만 회로 가장 많아, 일요일 밤에 잠 못 드는 사용자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일요일(1706만), 토요일(1475만), 목요일(1465만), 금요일(1457만), 수요일(1446만), 화요일(1421만) 순이었다.

또한, 하루 중 잠금화면을 가장 많이 해제하는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오후 6시, 5시, 4시, 7시, 8시 순으로 늦은 오후 시간대에 스마트폰 사용량이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캐시슬라이드 잠금화면에서 보여지는 콘텐츠들도 요일 별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는데, 월요일은 '연예', 화요일은 '스포츠', 수요일은 '부동산', 주말을 앞둔 목요일과 금요일은 '맛집' 콘텐츠에 더 높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주말인 토요일에는 영화 관련 소식이, 일요일에는 최신 뉴스가 사용자의 관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NBT 허원석 경영전략 팀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활용현황을 직간접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었다"며, "캐시슬라이드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활용 패턴분석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 중심의 신규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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