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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더민주 의원. /자료사진=뉴스1 |
손혜원 더민주 의원은 오늘(5일) 6명 초선의원의 중국 방문이 논란이 일자 "우리가 중국에 나라라도 팔러 가는가"라며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다. 손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통 동료 국회의원의 제안으로 야당 의원 6명이 휴가를 반납하고 사드에 관한 중국 쪽 동향을 살피러 베이징으로 2박3일, 자비 출장을 간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 의원은 "경제, 관광, 공연 등 심각한 조짐이 여러 곳에 나타나고 있어 걱정돼 현장에 가보는 것"이라며 "북경대 박사출신 국회의원이니 중국 인맥을 활용해서 최근 정보도 알아보고 그들을 달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보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그는 "정상적인 나라,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어떻게든 우리나라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잘 하고 오라고 격려하는 것이 맞는 거 아니냐"며 "뭐 이런 정부, 언론이 다 있냐. 우리가 중국에 나라라도 팔러 간답니까"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 의원은 "어쨌든 제 경험으로는 여당이 발칵하고, 종편이 펄펄 뛰면 우리가 잘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