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프랜차이즈 전문점 '바비박스'가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철도도시락 박람회에 공식 초청되며, 도시락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 처음 개최된 이 철도도시락 박람회는 대만 철도청장관이 참석하는 철도 업계의 주요 행사로서, 시식과 판매를 겸한 다양한 이벤트이다.


동일본철도, 세이부철도, 타이베이철도, 타이중철도 등 일본과 대만의 주요 철도기업과 유관 도시락 기업들이 독점했던 이 박람회에 한국의 도시락 기업으로 유일하게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특별 제작한 열차도시락과 한식불고기도시락, 불닭도시락 등 3가지 메뉴를 출품한다.

바비박스 서울역도시락, 대만 철도도시락 박람회 참여

바비박스는 2013년 서울역에 입점한 이래, 15개의 도시락을 판매하며 철도도시락으로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박람회 초청도 그에 따른 것으로, 고유의 차별점이 부족한 한국 철도도시락 시장에서 독창적 형식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바비박스의 선전은 주목할 만하다는 것이 주최 측의 평가이다.

바비박스의 관계자는“바비박스의 서울역도시락을 주요 철도도시락과 직접 견주어 볼 좋은 기회”라며 향후 한국의 철도도시락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더불어 그는“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만 시장 내 바비박스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그것을 기점으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바비박스는 대만에서 올해 2016년 2월, 타이베이 다운타운 푸싱지역에 대만1호점을 오픈한 것에 이어, 올해 9월 대만2호점으로 가오슝 타로코 파크(Taroko Park)에 추가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바비박스는 박람회 출품을 기념해 기차 모티브의 용기에 담은 특별 메뉴를 8월 중순부터 서울역 바비박스 매장에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바비박스 페이스북을 참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