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 분당 매장. /자료사진=머니투데이 DB
까사미아 분당 매장. /자료사진=머니투데이 DB

가구업체인 까사미아가 12일 코스피시장에서 상장할 계획을 철회했다.

까사미아는 이날 공시를 통해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지 못했다”며 “기업공개(IPO) 관련 잔여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주관사 관계자에 따르면 기관 수요예측이 까사미아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점이 상장 철회의 주요인이다.

국내 상당수 기관투자가는 지난 9~10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범위의 하단인 2만원 이하를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철회 결정으로 오는 16~17일로 예정됐던 공모주 청약도 취소됐다.

한편 까사미아는 2017년에 다시 코스피 상장에 도전할 계획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