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학생복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광복 71주년을 맞아 청소년의 역사의식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으며 8월 1일부터 8일간 스마트학생복 공식 SNS 채널(페이스북, 카카오 스토리)을 통해, 중·고등학생 6734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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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위로는 안중근(21%), 3위에는 김구(20%)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윤봉길, 안창호 등 유명한 독립운동가들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김원봉, 남자현, 윤희순, 양기탁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과 시인 윤동주, 이회영 선생 등을 언급한 학생들도 다수 있었다.
◆’의사’와 ‘열사’ 의 차이는?
‘의사’와 ‘열사’ 모두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투쟁한 분들을 의미하지만 저항 방식에 따라 호칭을 달리한다. 맨몸으로 저항하며 자신의 지조를 나타낸 ‘열사’와 무력으로 항거하다가 의롭게 사망한 ‘의사’의 차이에 대해 청소년들은 얼마나 구분할 수 있을까? 이번 조사에서는 학생들의 87%가 두 호칭의 의미를 정확히 구분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리고 먼저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이한 해는 언제인지 묻는 질문에는 정답 ‘1945년’을 선택한 학생이 93%에 달했으며, 이어 광복절은 무엇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냐는 질문에도 정답인 ‘일제로부터의 해방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라고 응답한 학생 또한 95%로 매우 높은 정답률을 기록했다.
한편 일제강점기 하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있었던 곳을 묻는 질문에는 79%의 학생이 정답인 ‘상해’를 맞추었지만, ‘베이징’(11%), ‘도쿄’(5%) 등의 오답도 적지 않았다.
<이미지제공=스마트학생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