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문체부 장관 내정자. /자료사진=뉴시스
조윤선 문체부 장관 내정자. /자료사진=뉴시스

조윤선 신임 문체부 장관 내정자가 오늘(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었다. 조윤선 문체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는 이 자리에서 “문화융성으로 우리 국민이 행복하고 윤택하게, 그리고 우리나라를 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길에 성심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 내정자(50)는 이날 “우리나라가 문화강국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는 시기에 장관으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조윤선 문체부 장관을 비롯 3개 부처를 대상으로 개각을 단행했다.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에 다시 문체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조윤선 내정자는 “국회 청문회 준비를 충실하게 하고, 의원님들의 질문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뒤 브리핑을 마쳤다. 장관 내정자가 청문회와 국회 인준에 앞서 브리핑을 연 것은 이례적이다.

조 내정자는 서울대 외교학과와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변호사로 활동했다. 2002년 16대 대선 때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을 맡으면서 정계에 입문해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 2013년에는 여성가족부 장관, 2014년에는 정무수석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