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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기차표 예매. 오늘(17일) 새벽 서울역 역사에서 사람들이 추석 기차표 예매를 위해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
추석 기차표 예매는 올해도 어려웠다. 코레일은 오늘(17일)과 내일(18일) 이틀 동안 추석 기차표 예매를 현장과 인터넷을 통해 실시했다. 70%가 배정된 현장예매는 이날 15분만에 대부분 매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추석 기차표 예매를 위해 새벽부터 서울역에 자리를 잡은 이들도 많았다. 인터넷 예매의 경우 표 배정이 30%밖에 안되는데다 접속자 폭주로 원하는 표를 사기가 매우 어렵다. 이번 인터넷 기차표 예매도 오전 6시 시작부터 한 때 접속 대기자가 5만명을 넘어서는 등 많은 사람이 몰렸다.
이날 현장에서 예매를 한 이들은 이같은 점을 고려해 일부러 일찍 와 기다리거나, 사정상 인터넷 예매를 할 수 없어 직접 현장을 찾은 사람이 많았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날 현장예매에를 통해 경부선 등 주요 노선 기차표가 15분만에 대부분 매진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석 기차표 예매는 추석 기간인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출발하는 기차편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오늘 경부선 방면 예매가 끝났다. 내일은 같은 시간 호남선 방면 예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