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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법인 미디어데이 초청장. /사진=머니투데이DB |
삼성전자가 인텔 등과 함께 개발한 운영체제(OS) ‘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폰 ‘Z2’를 인도시장에 공개한다.
22일 폰아레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오는 23일 인도에서 신작 스마트폰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는 초청장을 발송했다. 행사에서 어떤 제품이 공개될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날 타이젠폰인 Z2가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본다.
Z2는 앞서 출시된 Z1, Z3에 이어 타이젠OS를 기반으로 한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Z2는 4인치 800x480 해상도 디스플레이,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GB램, 8GB 내장메모리가 탑재된다. 카메라는 후면 500만화소, 배터리는 1500mAh가 장착되며 가격은 7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첫 타이젠폰인 Z1은 10만원을 넘지 않는 가격으로 인도 등에서 인기를 끌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타이젠OS 생태계를 확장해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일부 스마트폰을 포함해 웨어러블 기기, 프리미엄 냉장고, TV등의 제품에 타이젠을 적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