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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민 대우건설 신임 사장. /사진=대우건설 |
대우건설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박 내정자의 사장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은 오전 9시에 시작해 불과 7분여 만에 끝날 만큼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주주총회 참석자는 120여 명이며 박 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박 신임 사장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해 3년이다. 앞서 박 신임 사장은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전날 조기 출근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 3월25일 중도 사임한 정선태 사외이사의 뒤를 이을 신임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표결에 부쳐졌다. 그 결과 신임 사외이사에는 우주하 전 코스콤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한편 지난 1952년 경남 마산시에서 태어난 박 신임 사장은 1979년 현대산업개발 사원으로 시작해 37년 동안 건설업에 종사했다. 특히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이 회사 사장을 지냈으며 2012년부터 올해 초까지는 한국주택협회장으로 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