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지진 피해. /자료=영국 BBC 홈페이지 캡처
이탈리아 지진 피해. /자료=영국 BBC 홈페이지 캡처

이탈리아 지진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24일) 영국 BBC 방송은 현지시간 오전 3시36분쯤 발생한 규모 6.2의 이탈리아 지진으로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규모 6.2 지진이 발생한 이탈리아 움브리아주 주도 페루자 인근지역 외에도 규모 5.5와 규모 4.6, 4.3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3시간 동안 17차례 더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여전히 건물 잔해에 깔려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건물과 다리가 무너져 이탈리아 지진 피해로 인한 사망자가 더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쿠몰리 시장 스테파노 페트루치는 이탈리아 지진에 대해 "마을 절반이 사라졌다. 마을이 이제 그곳에 더는 없다"며 심각한 지진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이탈리아 지진으로 진앙지에서 116㎞ 떨어진 수도 로마에서도 건물이 20여 초간 흔들리는 등 큰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