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퍼펙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사진=뉴스1
1이닝 퍼펙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사진=뉴스1

미국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오승환(34)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25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오승환은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오승환은 지난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2이닝을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둔 후 휴식을 취해왔다. 이날 경기에서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 타자 알레한드로 데아자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한 뒤 제임스 로니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오승환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역시 6구만에 2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1이닝 동안 공 12개를 던진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82에서 1.79로 내려갔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시즌 전적 67승58패)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