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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부산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오늘 오전 5시 20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암고가도로를 달리던 이모(39)씨의 SUV 차량이 반대 차로에서 마주오던 택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자 조모(53)씨가 숨지고, SUV 운전자와 택시 승객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0시30분쯤 부산 중구 중앙동 영도대교 위를 달리던 이모(59)씨의 택시가 도로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30)씨를 치었다.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또 오전 4시 10분쯤에는 부산 사상구 동서고가로 위에서 교통사고를 처리하고 있던 교통순찰대 소속 하모(33) 경사를 김모(22)씨의 승용차가 치어 하 경사가 크게 다쳤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 김 씨는 하 경사를 뒤늦게 보고 제동을 했지만 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