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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국치일 조기게양.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오늘(29일)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게 된 경술국치일이다. 이날 '경술국치' 106주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아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태극기 조기게양 등 추념식 행사가 열린다.
서울 금천구, 용인시, 대구시 등 전국 곳곳에서 이날 경술국치일을 맞아 태극기 조기게양을 하기로 했다. 태극기 조기게양 시간은 각 가정과 민간기업·단체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은 24시까지다.
조기는 깃봉에서 깃면의 너비만큼 내려서 게양하는 것으로 조기게양위치는 밖에서 바라보았을 때 단독주택은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 공동주택은 앞쪽 베란다의 중앙 또는 왼쪽에 게양한다.
전국에서 여러 추념식 행사도 열린다. 또 항일 독립운동가 단체 광복회는 이날 오전 11시30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106주년 경술국치일 상기 행사'를 진행한다.
오후 1시에는 서울 남산 통감관저터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기리는 '기억의 터'가 제막된다. 기억의 터는 지난해부터 조성 추진위원회와 서울시가 준비해오다 이번 경술국치일에 제막이 결정됐다. 이날 '기억의 터' 제막식에는 위안부피해자와 박원순 서울시장 등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