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이라크의 원유 수출 확대와 달러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66달러(1.39%) 하락한 46.9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일 대비 0.66달러(1.32%) 내린 49.26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의 하락은 공급 과잉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라크 석유장관은 8월에 원유 수출이 계속 증가했고 원유 생산량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하루 평균 산유량이 1067만배럴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달러 강세도 악재로 작용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지난 26일 잭슨홀 회의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