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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자료사진=뉴스1 |
치과의사를 흉기로 찌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오늘(31일) 치과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 미수)로 A씨(41)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20분쯤 광주 동구의 한 건물 4층 치과에 들어가 자신을 치료해 주던 30대 치과의사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곧바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치과에서 수차례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치료에 불만을 품은 A씨는 B씨가 다른 환자를 치료하는 사이에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병원에는 환자와 간호사 등 7~8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하자 간호사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병원에서 300m 정도 떨어진 파출소 직원들이 출동해 A씨를 테이저건으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