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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오늘(2일) 임시 개관한다. /자료사진=뉴스1 |
백두대간 수목원이 임시 개관한다. 오늘(2일) 산림청은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이날부터 정식 개관 전까지 임시로 문을 연다고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는 세계 최초의 산림 종자 영구 저장 시설을 비롯해 백두대간의 상징인 호랑이를 방사할 호랑이 숲, 기후변화 지표 식물원, 야생화 언덕 등이 조성돼 있다. 특히 백두대간의 능선이라는 지리적인 특성으로 다양한 고산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임시 개관 기간에는 식물 보호 등을 위해 평일에는 하루 3회, 주말에는 하루 4회 인터넷 사전예약을 통해 방문이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화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박종호 산림이용국장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국민들에게 첫선을 보이게 됐다”며 “임시 개관을 통해 운영 상태 점검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해 하반기에 정식으로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2009년부터 약 7년간 2200억원을 들여 5179ha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조성 공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