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자료사진=뉴시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자료사진=뉴시스

이정현 대표 연설을 시작으로 20대 정기국회가 첫 일정에 들어간다. 오늘(5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과 함께 20대 첫 정기국회가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호남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새누리당 대표를 맡게 된 이정현 대표가 첫 연설에서 어떤 내용을 언급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앞서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 통과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 정기국회에서도 각종 현안을 두고 대립이 이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인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와 관련 새누리당이 사퇴를 요구하는 등 갈등이 크게 불거지기도 했다.

먼저 정세균 의장도 언급한 우병우 민정수석 논란, 이와 관련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 문제 등에서 여야가 맞설 가능성이 높다. 또 사드 배치 문제 역시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사드 배치를 강하게 밀어붙이는 모양새지만 더민주는 사실상 반대하고 있고 국민의당은 ‘사드 반대’를 아예 당론으로 채택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세월호, 법인세, 누리과정 등, 여야 의견이 엇갈릴 것으로 보이는 현안들이 적지 않다.


한편 이날 이정현 대표 연설로 시작되는 정기국회는 6일(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7일(수)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연설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