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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창당준비공동위원장이 오늘(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창당발기인대회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
늘푸른한국당이 창당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오늘(6일) 이재오 전 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늘푸른한국당이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걸음을 내딛었다.
늘푸른한국당은 이재오, 최병국 전 의원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신당으로 올해 말까지 17개 시·도별 창당 대회를 갖고 다음해 1월 중앙당을 창당할 예정이다.
이날 늘푸른한국당은 이재오, 최병국 전 의원과 외부 인사로 영입한 전도봉 전 해병대사령관(제22대)을 창당준비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최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총제적인 위기에 놓인 구태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는 취지로 모였다"며 "늘푸른한국당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부를 투명하고 공평하게 분배해 양극화 해소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가 권력을 분립하고 지방자치를 강화해서 모든 가치의 대립을 근원적으로 봉쇄해야 한다"며 "권력자가 사람이 아닌 제도여야 하고 인사는 탕평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창당준비위원회는 창당발기 취지문에서 "올해 안에 개헌을 끝내고 다음해 대선에서 새로운 헌법으로 선거가 치러지도록 할 것"이라며 "여야 정치권이 즉각 국회에 개헌 특위를 구성하고 개헌 논의에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창준위는 또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3대 창당 목표로 내세웠다. 아울러 △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과 지방분권 △행정구역 개편 △동반 성장 △남북 자유 왕래 등 4대 핵심 정책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