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16호 홈런. /자료사진=뉴스1
강정호 16호 홈런. /자료사진=뉴스1

코리안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15호 홈런에 이어 16호 홈런을 추가 기록했다. 오늘(7일) 강정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미국 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날 강정호는 6대9로 뒤진 9회말 2사 후 볼카운트 2B0S에서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오승환의 시속 95.8마일(약 154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16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로 강정호의 타율은 0.249로 올랐다.

앞서 강정호는 1대 5로 뒤진 4회말 1사 후 볼카운트 2B1S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루크 위버의 4구째 시속 82마일(약 132km) 체인지업을 받아쳐 15호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오승환은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6세이브를 올리며 방어율(ERA) 1.89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