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DB
사진=뉴스1DB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4·사진)이 직원들에게 탈세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8일 SDJ코퍼레이션 대변인 에그피알 홍순언 대표는 신 총괄회장이 검찰 면담에서 "나는 직원들에게 절세를 지시했다. 탈세를 지시한 적은 없다. 만약 그런 것(탈세)이 있다면 납부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들의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의 편법 증여 혐의 질문에 대해 신 총괄회장은 "시효가 지난 문제 아닌가"라며 "주식을 받은 사람이 증여세를 내야지 준 사람이 내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답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34층 집무실에 나타나 신 총괄회장을 면담하고 주치의 의견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