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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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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그랜드 오픈한 스타필드 하남. /사진=임한별 기자 |
5일 둘러본 스타필드 하남의 핵심은 '체류하고 싶게 만드는 것'이다.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부사장도 기자간담회에서 '복합체류형' 쇼핑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원스톱 쇼핑은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 수영장, 스포츠센터 등을 통해 긴 시간 체류할 수 있는 유통놀이터를 만들었다는 것.
'체류형 쇼핑'은 스타필드가 IFC몰, 영등포 타임스퀘어, 제2롯데월드, 코엑스몰 등 여타 국내 복합쇼핑몰들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이다. 거대한 쇼핑몰 내 구석구석 자리한 콘텐츠로 고객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신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2010년 비교적 수도권 외곽인 하남에 부지를 매입할 당시부터 정 부회장의 전략은 거대하고 웅장한 복합체류형 쇼핑몰을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넓은 부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적용한 서구형 쇼핑몰의 진수 '터브먼 쇼핑몰'을 벤치마킹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곳에선 아빠·엄마·아이 모두 시간이 멈춘다
스타필드 하남의 최대 강점은 고객 스스로 자연스럽게 쇼핑몰에 머물도록 다양하게 구성한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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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마트 내부 모습./사진=김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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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천국 토이킹덤./사진=임한별 기자 |
1층에 자리한 일렉트로마트는 숨겨있던 ‘덕후’ 본능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어른들의 천국이다. 이곳은 1100평 규모로 대형가전에서부터 소형가전, 디지털가전 등 가전 상품을 아우르며 오디오, RC카, 드론, 스마트토이, 3D 피규어 등의 체험형 매장을 두루 갖췄다.
패션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을 위해 이곳에는 디자이너들의 잡화 아이템을 중심으로 패션 편집매장, 그리고 유럽에서나 볼 법한 뷰티&바버샵도 운영 중이다.
또한 매장 한 켠에는 200여종의 수입맥주를 갖춘 주류코너와 함께 모던한 바 분위기로 연출된 ‘일렉트로 바’도 갖췄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쇼핑 중간 커피는 물론, 생맥주를 즐기는 여유를 누릴 수 있다.
3층에 자리잡은 '토이킹덤'은 장난감의 신세계를 맛볼 수 있는 아이들의 천국이다. 천장에 붙어있는 웨키트랙, 10m 펀터널 등 눈에 띄는 시설과 국내 최대 구색의 완구존은 아이는 물론 부모들의 눈도 사로잡을 만큼 현란하고 이색적이다.
반려동물을 데려온 고객을 위한 체류공간도 있다. 스타필드 하남의 '몰리스펫샵'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애견용품 쇼핑뿐만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신개념 매장이다. 국내 최초로 밀실형 분양장이 마련돼 직접 애완견 분양도 가능하다.
패션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을 위해 이곳에는 디자이너들의 잡화 아이템을 중심으로 패션 편집매장, 그리고 유럽에서나 볼 법한 뷰티&바버샵도 운영 중이다.
또한 매장 한 켠에는 200여종의 수입맥주를 갖춘 주류코너와 함께 모던한 바 분위기로 연출된 ‘일렉트로 바’도 갖췄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쇼핑 중간 커피는 물론, 생맥주를 즐기는 여유를 누릴 수 있다.
3층에 자리잡은 '토이킹덤'은 장난감의 신세계를 맛볼 수 있는 아이들의 천국이다. 천장에 붙어있는 웨키트랙, 10m 펀터널 등 눈에 띄는 시설과 국내 최대 구색의 완구존은 아이는 물론 부모들의 눈도 사로잡을 만큼 현란하고 이색적이다.
반려동물을 데려온 고객을 위한 체류공간도 있다. 스타필드 하남의 '몰리스펫샵'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애견용품 쇼핑뿐만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신개념 매장이다. 국내 최초로 밀실형 분양장이 마련돼 직접 애완견 분양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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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몬스터 내 암벽등반 코스./사진=임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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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몬스터 내 VR체험 코너./사진=임한별 기자 |
스타필드 하남 체류의 백미는 옥상에 위치한 '스포츠 몬스터'다. 이곳은 1600평 규모로 들어서는 대형 스포테인먼트 테마파크로 농구, 야구, 풋살 등 기본 스포츠 뿐 아니라 암벽등반, 트램펄린, 자유낙하, 로프코스 등 익스트림 스포츠까지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물론 체험이 필수는 아니다. 스포츠 몬스터는 안이 보이는 그물망을 활용해 밖에서 농구나 야구, 풋살 등을 즐기는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게 했다. 아찔한 암벽등반을 밑에서 지켜보는 재미도 이곳만의 메리트다.
정 부회장이 추천할 정도로 특색있는 매장으로 손꼽히는 ‘베이비 써클’은 임신, 출산, 육아에 관한 정보에 관심이 많은 엄마라면 꼭 들러야 할 곳이다.
이곳은 국내외 대표적인 베이비 브랜드 상품을 직매입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으며 양육 테마별로 상품을 진열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전문점 최초로 즉석 이유식 카페를 선보이기도 했다. 앞으로 아기들 오감 발달 공간 ‘디지털 인터렉티브 월’과 ‘디지털 키재기 서비스’ 등이 새롭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물론 체험이 필수는 아니다. 스포츠 몬스터는 안이 보이는 그물망을 활용해 밖에서 농구나 야구, 풋살 등을 즐기는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게 했다. 아찔한 암벽등반을 밑에서 지켜보는 재미도 이곳만의 메리트다.
정 부회장이 추천할 정도로 특색있는 매장으로 손꼽히는 ‘베이비 써클’은 임신, 출산, 육아에 관한 정보에 관심이 많은 엄마라면 꼭 들러야 할 곳이다.
이곳은 국내외 대표적인 베이비 브랜드 상품을 직매입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으며 양육 테마별로 상품을 진열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전문점 최초로 즉석 이유식 카페를 선보이기도 했다. 앞으로 아기들 오감 발달 공간 ‘디지털 인터렉티브 월’과 ‘디지털 키재기 서비스’ 등이 새롭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스타필드 하남은 국내 최장(115m) 길이의 인피니티풀 등 총 9개의 풀을 갖춘 아쿠아필드, 그리고 찜질스파, 영화관, 노래방, 서점 등 고객들이 재미를 느낄 만한 체류형 콘텐츠를 풍성하게 갖춰놨다. 백화점 최초로 1층에 화장품샵이 아닌 개방형 쿠킹 스튜디오와 도자기 공방 ‘컬러미마인’을 마련해 요리와 도자기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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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필드 내부 모습./사진=임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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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필드 외부 인피니티풀 모습./사진=임한별 기자 |
◆탁 트인 공간감… 설악산 수준의 공기질 유지
스타필드 하남의 차별화된 인테리어 활용도 주목할 만하다. 인테리어 핵심은 '오래 머물러도 오래 머무르지 않은 듯 한 느낌'이다. 신세계는 고객이 스타필드 내에서 오랜시간 체류할 것을 감안, 물결치는 모양의 MERO 시스템 천창 디자인을 적용했다.
접합 복층 유리와 금속 패널을 이용한 길이 253m의 유려한 천창은 쇼핑몰 내에 지속적으로 자연채광을 공급한다. 천장을 올려봤을 때 하늘이 보이는 구조로 인해 갇혀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스타필드 하남의 차별화된 인테리어 활용도 주목할 만하다. 인테리어 핵심은 '오래 머물러도 오래 머무르지 않은 듯 한 느낌'이다. 신세계는 고객이 스타필드 내에서 오랜시간 체류할 것을 감안, 물결치는 모양의 MERO 시스템 천창 디자인을 적용했다.
접합 복층 유리와 금속 패널을 이용한 길이 253m의 유려한 천창은 쇼핑몰 내에 지속적으로 자연채광을 공급한다. 천장을 올려봤을 때 하늘이 보이는 구조로 인해 갇혀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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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의 흐름을 형상화한 MERO 시스템 천창 ./사진=김정훈 기자 |
신세계 측 관계자는 "이 디자인은 강물의 흐름을 형상화해 유기적인 동선의 흐름을 유도하는 기능이 있다"면서 "기둥이 노출되지 않은 공간 디자인을 적용, 고객이 오래 머물러 있어도 실내에 있는 느낌이 아닌 탁 트인 공간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고객이 몰리는 것을 감안해 공기질과 수질에도 각별히 신경썼다.
임영록 부사장은 "미세먼지 방지를 위해 통상 10마이크로미터급인 필터링 대신 1마이크로미터급 필터링을 적용, 설악산 수준의 공기질을 선사할 것"이라면서 "산소 농도도 외기 20.7%와 가깝게 20.5%를 유지하게 했다"고 말했다.
수영장의 수질 관리도 엄격하다. 임 부사장은 "워터파크 살균소독은 소금 전기분해로 생성한 염소로 정수한다"며 "하루 정수 15회, 물 교환 2회로 이것은 수처리 법기준 3회, 물교환 법기준 1회를 훌쩍 넘는 횟수"라고 설명했다.
청년실업을 고려한 스타트업 브랜드 입점관도 눈에 띈다. 신세계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제휴, 해당 학교의 졸업생들 중 콘테스트를 통해 최종 12명을 뽑아 스타필드 내에서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했다.
많은 고객이 몰리는 것을 감안해 공기질과 수질에도 각별히 신경썼다.
임영록 부사장은 "미세먼지 방지를 위해 통상 10마이크로미터급인 필터링 대신 1마이크로미터급 필터링을 적용, 설악산 수준의 공기질을 선사할 것"이라면서 "산소 농도도 외기 20.7%와 가깝게 20.5%를 유지하게 했다"고 말했다.
수영장의 수질 관리도 엄격하다. 임 부사장은 "워터파크 살균소독은 소금 전기분해로 생성한 염소로 정수한다"며 "하루 정수 15회, 물 교환 2회로 이것은 수처리 법기준 3회, 물교환 법기준 1회를 훌쩍 넘는 횟수"라고 설명했다.
청년실업을 고려한 스타트업 브랜드 입점관도 눈에 띈다. 신세계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제휴, 해당 학교의 졸업생들 중 콘테스트를 통해 최종 12명을 뽑아 스타필드 내에서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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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스타트업 브랜드 매장에서 판매 중인 아이템들./사진=김정훈 기자 |
총 12개 업체가 3F에 별도 존으로 구성돼 만들어졌으며, 쥬얼리, 안경테, 옻칠유기, 생활한복부터 폐자동차의 가죽을 활용해 만든 가방, 물을 담아놓으면 정화가 되는 물병 등에 이르기까지 청년 창업자들 특유의 톡톡튀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관리비는 받지 않고 최저수수료만 받는다는 것이 신세계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200m가 넘는 길을 따라 이어진 17개의 식당이 늘어선 거리 '고메 스트리트', 국내 최대규모 식음매장 '잇토피아', 제철 식재료의 프리미엄 슈퍼마켓 'PK마켓' 등 스타필드 하남은 글로 다 설명할 수 없는 다양한 쇼핑콘텐츠로 고객을 사로잡는다.
이밖에도 200m가 넘는 길을 따라 이어진 17개의 식당이 늘어선 거리 '고메 스트리트', 국내 최대규모 식음매장 '잇토피아', 제철 식재료의 프리미엄 슈퍼마켓 'PK마켓' 등 스타필드 하남은 글로 다 설명할 수 없는 다양한 쇼핑콘텐츠로 고객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