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호 1위. /자료사진=뉴스1
세계 부호 1위. /자료사진=뉴스1

SPA 패션 브랜드인 '자라'의 창업주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세계 부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8일(현지시간) 오르테가가 포브스의 실시간 억만장자 명단에서 순 자산 795억달러(약 87조3300억 원)로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실시간 순위는 현재 보유중인 주식 등 자산가치의 시세에 따른 것이다.

이날 오르테가가 1위로 등극한 건 보유 주식의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인디텍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2.5% 올랐다. 이로 인해 오르테가의 순 자산은 하루만에 17억달러(약 1조8600억원) 증가했다.


빌 게이츠는 순 자산 785억달러(약 86조2322억원)로 집계돼 2위를 기록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676억달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673억달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560억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 부호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순 자산 146억달러(약 16조381억원)로 67위를 기록했으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90억달러(약 9조8865억원)로 15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순 자산 68억달러(약 7조4698억원)로 20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