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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비계가 알고보니 건강식품이라는 분석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17일 SBS 보도에 따르면 국내 연구진이 소고기와 돼지고기 지방을 분석한 결과 소고기보다 돼지고기 지방에 칼로리와 콜레스테롤이 더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돼지기름으로 만든 '라드' 100g엔 하루 권장량의 4배가 넘는 비타민D가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연구에선 돼지기름을 건강식으로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BS는 그동안 돼지기름을 포함한 동물성 기름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진 것은 설탕업체의 로비 때문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미국의 전문가들이 3대 의학저널인 내과학회지에 이런 내용의 기고문을 내면서 연구 윤리도 도마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억울한 누명을 받은 돼지 비계의 이미지도 개선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