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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스 헬기.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뉴시스 |
링스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3명이 실종된 가운데 해군이 추락 헬기 잔해와 헬멧 일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오늘(27일) 해군은 전날 오후 8시57분쯤 한미 연합해양작전을 실시하다 추락한 해상작전헬기 링스의 일부 잔해물을 발견했지만 여전히 실종 수색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링스 헬기에는 정조종사 A대위와 부조종사 B대위, 조작사 C중사 등 3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8분 만인 9시5분쯤 A대위는 메이데이 구조신호를 4차례 보낸 뒤 통신이 두절됐다.
해군은 추락한 링스 헬기의 잔해물인 헬기 문짝과 탑승자의 헬멧 등을 지난 26일 오후 11시쯤 수거해 인양했으며 지금까지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실종자 탐색은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99년 도입된 링스 헬기는 2010년 4월 15일에도 전남 진도 앞바다에 추락해 탑승자 4명이 사망했으며 17일에 초계 비행을 하고 구축함으로 복귀하던 중 해상에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