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자료=기상청
태풍 차바. /자료=기상청

제18호 태풍 '차바'가 미국 괌에서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 차바는 오늘(30일) 오전 9시 기준 괌 서쪽 약 730km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차바는 토요일인 내일(10월1일) 오전 9시 괌 서북서쪽 약 1230km 부근 해상을 거쳐 일요일인 모레(10월2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1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차바는 현재 중심기압 990hPa, 최대풍속 시속 86km, 강도 '약', 크기 '소형'을 기록하고 있다. 이동속도는 시속 22km다.


기상청은 태풍 차바가 토요일인 내일(10월1일) 이후 북상하면서 남해안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 4일 제주 해상에는 바람이 세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전망이다.

한편 제18호 태풍 '차바'는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