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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DB |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면세점 특허 신청에 출사표를 던진 기업은 총 5곳이다.
먼저 롯데는 지난해 사업권을 잃은 월드타워점의 부활을 노린다. 국내 면세점 매출 1위 소공점을 운영 중인 롯데면세점은 강남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강남관광벨트' 조성 계획 등을 내세워 입찰을 노린다는 각오다.
SK네트웍스는 최신원 회장의 강력한 면세점 탈환 의지를 앞세워 워커힐면세점 특허 재획득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면세점 운영 경험과 함께 도심 복합 리조트형 면세점이라는 차별화에 초점을 맞춘다.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의 합작사인 HDC신라면세점은 삼성동 아이파크타워로 도전한다.
호텔신라의 면세점 운영 경험과 현대산업개발의 입지 및 개발 능력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은 면세점이 들어설 센트럴시티를 신세계의 역량을 모은 도심형 쇼핑 테마파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일대의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명동권과 차별화되는 문화 예술 관광 허브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고배를 마신 현대백화점은 이번 입찰을 통해 면세점사업 진출을 시도한다.
지난해 고배를 마신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삼성동 코엑스 단지 내의 입지와 현대백화점 운영으로 쌓은 명품 브랜드 유치 경쟁력 등 준비된 면세점 사업자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