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밤 서울세계불꽃축제, 제대로 즐기는 법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국내 대표 불꽃축제 2016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오는 8일 개최된다.
매번 축제가 열릴 때마다 규모가 커져가고 있는 세계불꽃축제는 지난 2013년 이후 매년 약 100만명 이상의 대규모 인파가 운집하며 10월에 펼쳐지는 국내 대표 축제로 당당히 자리잡았다.

축제가 펼쳐지는 날이면 한강주변은 거의 '마비'수준이 된다. 또한 원효대교, 한강대교, 이촌지구 등 많은 사람들이 명당자리를 잡기위해 오전부터 자리를 잡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즐기기 위한 관람팁(TIP)을 소개한다.


가족과 함께 불꽃놀이를 감상하려면 사육신공원과 선유도공원 방문을 추천한다. 사육신공원은 정자와 포토존이 공존해 부모님과 동행하기 좋으며 선유도공원의 경우 어린 자녀들과 단란하게 관람하기 적합한 곳으로 보인다.

반면 한강다리 위에서의 관람은 피해야 한다. 다리에서는 인파로 인한 정체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안전한 곳으로 통행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원효대교위는 나이아가라불꽃 설치 지역으로 도보통행 절대 금지 구역이다.

한강 이촌지구(원효대교~한강대교) 역시 전면 통제된다. 내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이촌 한강공원 자연성 회복사업으로 이촌지구 일대 수변구역 및 도로 일대의 통행이 금지된다.


63빌딩과 N서울타워에서 불꽃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3빌딩 워킹온더클라우드는 근사한 저녁식사와 화려한 야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며 N서울타워에서는 좀 더 운치있게 서울의 야경과 불꽃을 즐길 수 있다. 한강대교 전망대 쉼터에서 즐기는 불꽃놀이도 가을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솔로들을 위한 관람 명당도 있다. 노량진 학원가 일대는 높은 건물이 주위에 많지 않기 때문에 불꽃놀이를 관람하기 적합하다. 또한 중앙대학교 캠퍼스와 숙명여대 언덕길, 노량진 수산시장 주차타워 옥상도 불꽃놀이 관람 명당으로 꼽힌다.

또한 10월 강변에서 열리는 행사임을 감안해 긴소매 옷과 무릎담요를 챙기는 것이 좋다. 돗자리를 챙길 것도 추천한다.

불꽃축제 진행 중에는 필수 조명 외의 조명이 소등되고, 인파가 몰려 편의시설까지의 이동이 어려울 수 있다. 간식은 축제가 시작하기 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불꽃축제 구역 내에는 휴대전화 충전 시설이 없으므로 보조 배터리를 챙겨올 것도 추천한다. 

한편 불꽃축제 공식 웹사이트(www.hanwhafireworks.com)에서는 불꽃축제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버스 우회정보, 통제구간, 행사장 화장실 위치, 돗자리 등 기본 준비사항부터 명당 찾기, Q&A, 필수 공지사항 등 관람객이 미리 알아야 할 알찬 정보들로 가득하다. 

오는 10월5일까지 불꽃축제를 최고의 명당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인 골든티켓 1300장, 커피 모바일 교환쿠폰 2000장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눠주는가 하면 홈페이지에 게시된 2016 불꽃축제 영상인 ‘축제행’을 감상하고 자신의 SNS에 이벤트 소식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영화예매권(1인 2매)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위치 및 개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 50 (여의도동) 여의도 한강공원

13:00~19:00 시민 참여 행사 (여의도 한강공원 일원) 
19:00~19:20 개막식
19:20~19:35 불꽃쇼 <일본(Tamaya Kitahara) – ‘Turn Your Magic On’>
19:40~19:55 불꽃쇼 <스페인(Pirotecnia Igual) – ‘Magic Light Dreams’>
20:00~20:30 불꽃쇼 <한국(㈜한화) – ‘마법 같은 불꽃’
20:30~ 21:30 애프터 DJ 공연 / 시민 참여 클린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