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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에어리. 오늘(5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관계자가 제18호 태풍 차바의 이동 경로를 설명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
제19호 태풍 '에어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오늘(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6~11월 동안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20개다. 10월에는 제18호 태풍 '차바' 등 태풍 3개가 영향을 미쳤다. 11월에는 태풍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해당 기간 동안 한반도에 가장 많은 재산 피해를 남긴 태풍은 지난 2012년 상륙한 '볼라벤'과 '덴빈'이다. 당시 재산 피해는 6365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와 해수 온도 차이로 통상 가을 태풍이 여름 태풍보다 큰 피해를 낸다"며 "앞으로 발생하는 태풍은 발생 시기와 시점, 당시 한반도 주변 기압계에 따라 상륙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필리핀 해상과 날짜 변경선 인근에 열대성 저기압 2개가 발생하면서 이들이 태풍으로 발달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먼저 태풍으로 발달하는 것이 제19호 태풍 '에어리'가 된다. 다만 열대성 저기압 발생 위치로 볼 때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18호 태풍 '차바'는 오후 5시 기준 독도 동남동쪽 약 10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했다. 내일(6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센다이 동북동쪽 약 13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