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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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리콜사태에도 불구,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해 상승세를 보였다.
7일 오후 1시1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9000원(0.53%) 오른 170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한 때 171만6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49조원, 영업이익 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7조5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두면서 갤럭시노트7 리콜사태에 따른 충격이 다소 상쇄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의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삼성전자를 분할 요구하면서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도 작용,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