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자산운용 출범식. /사진=DGB금융그룹
DGB자산운용 출범식. /사진=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이 LS자산운용 인수를 통한 DGB자산운용 출범으로 자산운용업계에 본격 진출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DGB자산운용 본사에서 그룹 회장 및 임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DGB자산운용 출범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 주주총회를 거친 DGB자산운용은 공식 출범식에서 CI 선포 및 중장기 비전을 비롯해 경영이념 ‘믿음과 신뢰로 더 큰 가치를’과 경영비전 ‘고객의 평생 베스트 파트너’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DGB자산운용은 수탁고 지속 확대, 수익성 중심 고객·상품 포트폴리오 강화, 그룹 시너지를 통한 대외 영업 확대라는 중점 전략 과제를 내놨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경영목표인 수탁고 12조원, 순이익 5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DGB금융그룹은 그동안 고객에게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기 성장전략에 따라 필수사업라인 확충의 일환으로 자산운용사 인수를 추진해왔다.

지난 8월에는 LS자산운용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이후 안정적인 자회사 편입을 위한 PMI(post-merger integration) 과정과 정관변경, 비전 및 전략 수립, 경영진 선임, 주주총회 등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DGB금융그룹은 DGB대구은행, DGB생명, DGB캐피탈,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를 비롯해 DGB자산운용의 7개 계열사를 갖춘 종합금융그룹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