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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왕.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이 지난 2013년 5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AP 제공) |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의 건강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왕실 사무국은 지난 9일(이하 현지 시간)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의 건강 상태에 대해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푸미폰 국왕에게 공무 수행 자제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현재 푸미폰 국왕은 건강 악화로 입원해 있다.
푸미폰 국왕은 올해 88세로 지난 1946년 즉위한 이후 70년간 태국을 다스려 왔으며, 세계 최장수 재위 기록을 갖고 있다. 푸미폰 국왕은 지난 2009년부터 고열, 폐렴 등을 동반한 각종 감염성 질환으로 병원 신세를 지곤 했다. 지난 6월에도 심혈관계 질환으로 혈관 확장 시술을 받았다.
푸미폰 국왕은 지난 8일 투석 치료를 받았으나 혈압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으로 현재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