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재단은 1973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정책연구기관이다. 퓰너 이사장은 헤리티지재단 설립에 참여했으며 오랜 기간 총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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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이사장을 만나 한·미간 경제교류 및 한반도 상황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민간외교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한화그룹 |
1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퓰너 이사장과 한·미간 경제현안 및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한화그룹의 글로벌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는 등 민간외교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면담에서 파리기후협약 이후 세계 각국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미국 정부의 정책 방향을 문의하고, 한화를 비롯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김 회장은 “최근 한국을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한·미간의 오랜 동맹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과 에드윈 퓰너 이사장은 수십년전부터 한·미 현안 및 국제경제·정치질서 등에 대한 논의와 민간외교차원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