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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 ‘인천 서창 꿈에그린’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
특히 지방세 납부가 진행된 지난달에는 뉴스테이의 절세 효과가 부각됐다. 현행법상 뉴스테이 입주민은 재산세와 취득세를 100% 면제받는다.
2억원 대 소형 아파트에도 매년 30~50만원 대의 재산세가 부과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적지 않은 혜택. 월세는 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본인 소유의 집이 없고 연간 소득이 7000만원 이하면 연말정산 시 월세납입 총액의 10%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도 받는다.
정부가 재산세와 취득세를 면제해주는 이유는 뉴스테이를 개별 보유 주택에 포함시키지 않기 때문. 같은 이유로 뉴스테이 입주민은 1가구 2주택 규제도 비껴간다.
본인 소유의 집은 세를 놓는 등 자산으로 활용하면서 지방세 및 종합부동산세의 부담 없이 신축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는 셈. 때문에 최근에는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은퇴한 노부부들도 뉴스테이를 눈여겨보는 추세다.
한화건설이 지난해 경기 수원시에 분양한 민간택지 뉴스테이 1호 ‘수원 권선 꿈에그린’에도 다양한 연령대의 수요자가 몰렸다. 단지는 전용 59㎡의 임대료를 보증금 9900만원+월 임대료 41만원(세액공제 적용 시 월 36.9만원)으로 책정했다. 인근 노후 아파트들의 동일 면적이 보증금 1억원+월세 44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라 수요자들의 체감 가격 혜택은 더욱 컸다.
4분기도 이 같은 뉴스테이 아파트가 입주민을 기다린다.
SK건설은 경기 화성시 기산동 일원에서 ‘신동탄 SK뷰파크 3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13개동 전용 59~84㎡ 총 1086가구 규모다.
우미건설은 이달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 ‘충북혁신도시 우미린스테이’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2층, 13개동 전용 70~84㎡ 총 1345가구로 공급된다.
한화건설은 다음달 초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13블록에 ‘인천 서창 꿈에그린’을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 74~84㎡ 총 1212가구 규모다.
현대건설도 같은 달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C-5블록에 ‘힐스테이트 호매실’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 74~93㎡ 총 800가구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