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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진중공업 |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컨소시엄이 한국중부발전에서 발주한 신서천 화력발전 기전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일원에 석탄화력발전소를 짓기 위한 보일러·터빈·전기기기 설치공사로 공사기간은 약 3년11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공사금액은 1962억원 규모다.
한진중공업은 컨소시엄 주관사로 지분 80%를 갖는다.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은 플랜트분야에서 첫 종합심사낙찰제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종합심사낙찰제는 입찰가격과 공사수행능력, 기업의 사회적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제도로 올해 도입됐다.
한편 높은 전력 예비율로 당분간은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이 어려울 전망이어서 이번에 11개 컨소시엄이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발전설비와 산업플랜트분야의 우수한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석탄화력 외에 복합화력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수주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