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공단.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대구환경공단.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대구환경공단 신천사업소 소화조 메탄 폭발 사고 실종자가 발견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어제(24일) 저녁 8시30분쯤 대구환경공단 신천사업소 소화조 메탄 폭발 사고 실종자 A씨(61)가 발견됐다.
A씨는 사고 소화조에서 물을 빼는 작업을 하던 중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 사고로 찰과상 등 부상을 입은 B씨(42)와 친척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소화조의 물을 빼던 중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4시30분쯤 대구 북구 서변동 대구환경공단 신천사업소 생활폐수 소화조에서 메탄이 폭발해 근로자 A씨 등 2명이 사상했다. A씨 등 2명은 소화조 지붕에서 배관을 연결하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소방당국은 생활폐수 소화조 안에 있던 메탄의 압력이 올라가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소화조는 생활하수 찌꺼기를 모아 썩게 하는 창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