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양사는 미세 관절 내시경 개발을 시작으로 각종 검사와 수술용 내시경, 1회용 내시경까지 향후 다양한 의료용 내시경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의료용 내시경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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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형 동아에스티 사장(오른쪽)과 이재선 해성옵틱스 사장이 의료용 내시경 개발·판매에 관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에스티 |
동아에스티는 해성옵틱스로부터 카메라 렌즈 및 모듈을 공급 받아 의료용 내시경 완제품을 제조하고, 의료기기 사업부와 해외사업부를 통한 국내외 제품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
해성옵틱스는 의료용 내시경 카메라 모듈 개발과 생산 및 공급,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양사가 공동 개발할 내시경은 Full HD급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지만 기존 제품들과 달리 별도의 광원 및 이미지컨트롤러 장비 등이 필요 없어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이 간편한 게 특징이다.
강수형 동아에스티 사장은 “동아에스티는 1983에 설립한 의료기기 사업부를 통해서 각종 의료기기를 수입 판매하며 쌓아온 우수한 영업 및 마케팅 능력 갖추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함으로써 의료기기시장 진출을 보다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의료용 내시경시장은 약 35조원에 달한다. 국내 시장 규모는 약 4000억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