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미주노선 예비입찰, 현대상선 등 5개업체 참여

한진해운 미주노선 영업망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현대상선을 포함해 5개 업체가 참여했다.
법원과 해운업계 등에 따르면 한진해운 미주노선 물류 시스템과 해외 자회사, 컨테이너선 등 관련 자산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28일까지 총 5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현대상선을 제외한 4곳은 알려지지 않았다.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한 현대상선은 “내부 검토를 진행해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예비실사 후 본입찰 참여를 위한 인수제안서 접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5개 업체는 오는 31일부터 한진해운 자산에 대한 실사 기회를 부여받는다. 법원은 앞서 다음달 4일까지 실사를 마무리하고 7일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실사결과에 따라 이는 유동적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