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의 리설주(왼쪽)와 김정은. /사진=뉴스1 DB
올 초의 리설주(왼쪽)와 김정은. /사진=뉴스1 DB

북한 퍼스트레이디인 리설주가 7개월째 공개 활동에 나서지 않으면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30일 통일부 북한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100회로 집계됐지만 리설주의 공개 활동은 단 3회에 그쳤다.

리설주가 올해 참석한 행사는 ▲광명성 4호 발사 성공에 기여한 성원들을 위해 연회 마련(2월15일) ▲금수산태양궁전 방문(2월17일) ▲미래상점 및 종합봉사기지 현지지도(3월28일) 등이다.


하지만 북한 5차 핵실험 이후 김 위원장이 비누공장과 안과종합병원, 기념품 공장을 찾는 등 의 행보를 이어가는 와중에도 리설주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일각에선 ‘임신설’과 김 위원장과의 ‘불화설’ 등을 제기하고 나섰다.

다만 이 같은 설들은 아직까지 확인된 적도 없다. 일각에선 이 같은 의문은 그동안 리설주의 부재가 장기화될 때마다 불거져 나온 바 있어 신뢰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본다.

한편 리설주의 공개활동은 ▲2012년 18회 ▲2013년 22회 ▲2014년 15회 ▲2015년 7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