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오방낭'이 주목받고 있다. 동양의 오행사상이 깃든 전통 복주머니인 오방낭은 흑은 북쪽이며 물(水), 백은 서쪽이며 금(金), 청은 동쪽이며 나무(木), 홍은 남쪽이며 불(火), 황은 중앙이며 흙(土)을 의미한다. 이렇게 5개의 방위를 상징하기 때문에 오방색으로 불렸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 행사 때 쓰인 오방낭은 황색을 중심으로 적·흑·백·청 순으로 각 색의 위치부터 중앙에 배치되는 사각모양도 팔각형으로 기존과 다르게 배치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순실 씨의 PC에서 '오방낭' 사진이 발견되며 최순실씨가 박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개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대통령 취임식에 나온 오방낭이 무속적인 부적이라며 주술적 의미가 많다고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