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영장실질심사. 최순실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오늘(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최순실 영장실질심사. 최순실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오늘(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최순실씨(60)가 영장실질심사(구속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3일) 오후 3시부터 최순실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전 피의자심문)를 진행한다.
최순실씨는 이날 오전 검찰 출석 없이 서울구치소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이동했다. 최순실씨 구속 여부는 심문을 거친 뒤 밤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최순실씨 변호인인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67·사법연수원 4기) 변호사는 이날 오전 취재진과 만나 "재판부의 엄정한 판단을 기다린다"며 "어떤 결정이 나와도 달게 받을 각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는 어제(2일) 최순실씨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사기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