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예술의전당 제공
/이미지=예술의전당 제공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과 함께 세계 최고의 관현악단으로 꼽히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BRSO)이 세번째 내한 공연을 갖는다. BRSO와 13년째 호흡을 맞춰온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가 독일 관현악의 격조를 선사한다.
오는 12월4일에는 스트라빈스키 ‘불새’와 더불어 미국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이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30장 이상의 음반을 녹음한 길 샤함은 아직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하지 않아 연주회장에서 실연으로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다음날(5일)에는 하이든 교향곡 100번 ‘군대’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알프스’ 교향곡이 준비돼 있다.

1973년 레닌그라드 필하모닉 부지휘자로 지휘활동을 시작한 얀손스는 2003년 BRSO 수석지휘자, 이듬해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2015)에 부임하며 세계 최고의 지휘자 반열에 올랐다. 얀소스는 과거 오슬로 필하모닉과 차이콥스키 교향곡을, 레닌그라드 필하모닉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을 연주하며 독보적인 권위를 인정받았다.


12월4~5일
서울 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