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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DB |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신 회장이 오늘 귀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차) 부를 가능성이 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신 회장의 소환이 이뤄진다면 박근혜 대통령과의 개별 면담이 이뤄진 경위와 당시 대화 내용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다만, 검찰은 박 대통령 조사를 앞두고 방법·장소 등의 조율과 신문사항 정리 등에 집중하고 있고, 개별 면담 의혹이 있는 주요 대기업 총수들을 불러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상태여서 당장 신 회장을 소환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은 "신 회장은 지난 7월에는 박 대통령을 독대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검찰로부터 신 회장에 대한 소환통보를 받은 사실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신 회장 지난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박근혜 대통령을 독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신 회장이 귀국함에 따라 검찰은 조만간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롯데그룹은 이달 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 회장 주재로 하반기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혁신과제를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