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뉴스룸 >에서 10월24일 최순실 사건에 대한 첫 보도로 테블릿 관련 보도를 시작한 이래 우리나라 국민들이 뉴스를 평소 보다 훨씬 많이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3200가구, 약 9000명을 대상으로 시청률을 조사하고 있는 TNMS에 따르면 최순실 보도 이후 한달 동안 (10월24일~11월24일) 뉴스 장르 TV 프로그램의 시청시간은 55시간 47분으로 최순실 보도 이전 한달(9월 23일 ~10월 23일) 시청시간 38시간 13분 보다 무려 17시간 34분 증가했다.

최순실 첫 보도 이후 11월24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시청자들이 가장 뉴스를 많이 시청한 날은 11월 9일로 전날 차은택이 최순실에 이어 귀국하고 이틀째 조사를 받으며 급박하게 최순실 정국이 전개되는 가운데 미국의 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날이다. 이날 당일 TV에서 방송한 뉴스프로그램 시청시간은 2시간17분이었다.

그 다음 두번째로 뉴스를 많이 시청한 날은 10월 31일(월)로 전날 최순실이 귀국하고 이날 처음 검찰에 출석한 사건이 있은 날로 당일 TV에서 방송한 뉴스프로그램의 시청시간은2시간 7분 이였다.


뒤를 이어 세번째로 뉴스를 많이 시청한 날은 11월2일(수)로 최순실이 테블릿이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고 주장하였지만 전날 최순실 진술을 뒤엎은 셀카 사진이 공개 된 가운데 이날 안종범이 검찰에 출석한 날로 당일 TV에서 방송한 뉴스프로그램 시청시간은 2시간 2분 이었다.

한편 최순실 보도 이전 한달 기간(9월 23일 ~10월 23일)에 비해 최순실 보도 이후 한달 동안 (10월24일~11월24일) 뉴스프로그램의 시청시간 증가를 성연령별로 조사 한 결과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 시간이 많았으며, 남자 20대 (1시간 54분 증가) < 남자 30대 (4시간 36분 증가) < 남자 40대 (6시간 44분 증가) < 남자 50대 (11시간 7분 증가)였고, 여자 20대 (2시간 58분 증가) < 여자 30대 (5시간40분 증가)< 여자 40대 (9시간 56분 증가) < 여자 50대 (11시간 41분 증가)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