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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사진=사진공동취재단 |
퇴진행동은 오후 1시부터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서 4개 경로로 청와대와 200m 떨어진 청운동 주민센터까지 1차 행진을 시작으로 5차 집회에 들어간다.
오후 4시부터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 앞과 신교동로터리, 새마을금고 광화문지점, 삼청로 세움아트스페이스 앞 등 4곳에서 사전 집회와 '청와대 인간띠 잇기' 행진을 할 예정이다. 오후 8시 정각에는 모든 전깃불을 끄는 1분 소등 행사와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리는 비참가자 참여행사도 예정됐다.
본집회를 마친 오후 8시부터는 9개 경로로 자정 직전까지 2차 행진을 한다. 이 행진은 세종대로 사거리서부터 덕수궁·돈의문·숭례문으로 향하는 서쪽 경로와 안국동·종로·을지로·한국은행을 지나는 동쪽 경로로 구성됐다. 종착점은 청와대 근방인 경복궁역 교차로다.
변수는 날씨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의 기온을 0~4도로 예보했다. 그간 주말 집회 당시 최고 기온이 10도를 웃돌았던 점을 감안하면 참여율이 떨어질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일부 서울·경기도, 충청도, 전라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렸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 강원도(동해안 제외) 1~3㎝, 서울·경기남부 1㎝ 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