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포토] 차벽 따라 청와대로 행진하는 시민들

26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 5차 촛불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모였다. 비옷과 우산을 쓴 참가자들은 굳은 날씨에도 '대통령은 하야하라'는 구호를 크게 외쳤다.
법원은 전날(25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촛불집회와 행진을 일몰시간을 기점으로 허가했다. 청운효자동 주민센터부터 청와대까지 거리는 불과 200m로 참가자들의 외침이 청와대에 전달된다.

촛불집회의 행진을 청운동주민센터까지 허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일 4차 시위에서는 경복궁역 사거리(청와대로부터 직선거리로 약 400m)까지만 집회·행진을 허용했다.